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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꽃 그리고 화병 ( - / 이케바나 / 에포크/ 오브제 등)
    해외 부동산 2022. 11. 27. 16:3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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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수국의 계절은 여름인데, 날씨가 따듯한 탓인지 초겨울임에도 마주할 수 있었다.  조카가 들고온 거대한 다발의 마거리트. 간만에 온 집안이 꽃향기로 가득해,  내 마음에도 봄처녀가 와버렸다. 모든 감정과 감성들이 솜털뭉치같이 포슬포슬해짐을 느낀다.

     

    #마거리트

    가지가 많으며 잎은 깃 모양으로  길게 갈라지고, 쑥갓잎처럼 생겼다.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흰색, 노란색 따위의 두상화가 피는데 들국화와 비슷하다. 꽃이 피어있는 기간이 길다. 아프리카 카나리아 섬이 원산지이다.

     

    동생이 가져온 내 마음을 훔쳐버린 화병들. 깔끔하고 클래식한게 블랙앤 우드톤의 우리집과 맞춤형이다. 

     

    가벼우면서 무게감이 있고, 화병에 물을 담았을때 그 무게감이 적절해진다.

     

     

    그 외에, 내가 가지고 있는 화병 몇가지를 더 소개해본다. 내 소중한 아가들

    [EPOK 에포크] 이케바나 글라스 이지화병(H17cm) _가격 2만원대

    에포크 화병은 실물이 더 예쁜데, 꽃 색을 잘못 꽂았더니 화병의 색이 죽어버렸다. 화이트&옐로우 톤의 꽃들이 에포크 화병을 더욱 빚나게 해 줄 것이다.   그치만 색감이 화려하고 독특해 꽃 없이 그냥 집안 어디에 두어도 포인트가 되고 내가 감각있는 사람인것같은 착각과 환상을 갖게하는 나의 감각을 어필해 주는듯한 느낌의 물건이다 

     

    프리츠한센 이케바나 (IKEBANA)_15-16만원대

    이건 그 유명하고도 비싼, 프리츠한센. 친한 언니로부터 선물받았는데 , 처음엔 예쁜지 몰랐다가 계속 곁에 지켜보았을때 질리지 않고 계속 보아도 은은하게 예쁜 그런 꽃병이다. '이런게 명품이구나' 하는 느낌이 들게 하는 화병. 많은 꽃보다 3-4송이 꽂았을때가 화병을 더 빛내준다.  보통 물과 얼음은 잘 채워넣지 않고 말리던데, 나는 꽃이 일찍 말라버리는게 싫어서 얼음꽉꽉 채워넣었다. (죽어가는 꽃을 얼음꽉꽉 담궈놓으면  다시 살아나고 수명이 1일은 더 길어지는듯. 꽃꽂이선생님이 말씀해주셨다. ) 

     

    이건, 동생한테 선물받아서 이름을 아직 모르는 화병이다. 상자에서 화병을 꺼낼때, 어?하고 놀랬던 기억이... 마치 깨진듯한 무늬를 하고 있는 이 독특한 모양의 유리화병이 내스타일이다. 많은 양의 꽃선물이 들어오거나, 목이 긴 꽃들을 꽂을때 아주 유용하다. 

     

    오브제 화병. 3-4만원대.

    롯데백화점 지하를 지나다가, 저 모양에 이끌려 구매한 오브제 화병.다양하게 구워낸 모양이 많지만 내 픽(pick)은 그린(green) 기본스타일이다. 너무 가볍고 입구가 작아, 1-2송이 꽂을때 유용하다. 그 말인 즉슨, 잘 꺼내놓진 않는 화병이다. 그러나 저 화병을 갖고 있음으로 인해 마음만은 가득찬다.

     

     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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